HUGE BOOTH 015. MIZUNO X BLANKOF
휴즈부스 015. 미즈노 X 블랭코브
HUGE BOOTH (휴즈부스)는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기획하여 제공하는 전시 형태의 갤러리 프로그램으로 개인, 단체, 브랜드 등 규모 및 분야 그리고 온, 오프라인에 경계와 구분 없이 근본적인 기획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또한, 휴즈부스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토크쇼, 기획 상품 제작 등 다양한 수단으로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며 전시 기간과 회수 또한 전시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됩니다.
COLLABORTION (협업)
MIZUNO X BLANKOF
DESIGN (디자인)
BM01 German Trainer
(Based on) Wave Prophecy β
YEAR (연도)
2022
DESIGNER (디자이너)
Dukhyun Won
MATERIAL (소재)
Cow Leather
WEIGHT (중량)
390g
SIZE (사이즈)
230-300 (mm)
PRICE (가격)
₩ 279,000
SHOP (상점)
삼청점, 서울숲점, 영등포점
프롤로그

FOREWORD 머리말

 

해당 협업 프로젝트는 2021년 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IZUNO(미즈노)에서 협업 제안을 주었고, 그 협업은 단순히 컬러 및 소재를 변경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 전체를 변경하는 수준의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가지 베이스 모델을 보던 중에 WAVE PROPHECY β (웨이브 프로 페시 베타)를 보는 순간 어떠한 디자인을 구현해야 할지 머릿속에 바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BLANKOF(블랭코브)로 신발을 디자인한다면 가장 첫 번째 모델은 German Trainer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디자인이 오리지널에 흡사한 일반적인 스니커즈 형태는 아니어야만 한다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블랭코브의 정신이 깃든 디자인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그리고 테크니컬, 이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런 구상을 하던 당시에 기술력을 짧은 시간 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 디자인의 아이디어는 머릿속 어딘가에 계속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웨이브 프로페시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고, 구상에서 멈춰있던 디자인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그렇게 20개월 정도가 흐른 후, 드디어 발매하게 된 웨이브 프로페시 베타를 기반으로 한 블랭코브와 미즈노의 첫번째 BM01 German Trainer (BM1 저먼트레이너)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CHAPTER 001 챕터 1
ABOUT MIZUNO 미즈노에 대하여

 

1906년 설립되어 100년의 역사 속에서 쌓아 올린 신뢰를 통한 스포츠 브랜드 Mizuno(미즈노)의 궁극적인 목표는 운동 능력의 최적화를 위해 계속 연구함과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장인정신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여 기존의 퍼포먼스 제품들에서 현대적 요소를 담아 새로운 재해석을 담았으며, 제품의 성능 적면을 중요 시 여기며 이를 통한 차별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에 활용된 Wave Prophecy(웨이브 프로페시)는 미즈노의 최상위 기능성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이번 제품에 장착된 Full-length Infinity Wave (풀 랭스 인피니트 웨이브)는 새로운 기능적인 면을 경험하실 수 있으며, 특유의 기술력인 웨이브의 기술은 오랜 시간 걸을수록 안정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CHAPTER 002 챕터 2
ABOUT GERMAN TRAINER 독일군화에 대하여

 

BLANKOF(블랭코브)는 2011년 론칭한 브랜드로 ‘Neat and Proper’ 라는 슬로건 하에 실용성, 심미성, 내구성의 3가지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동시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라고 여기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더 나아가 Timeless Design(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밀리터리, 건축, 아웃도어, 가구 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도시생활에 맞는 사용자 중심의 생명이 짧은 디자인이 아닌 느리게 진화하는 디자인의 방향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German Trainer(저먼 트레이너)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이자 수많은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재해석되며 느리게 진화하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으로 해당 디자인을 블랭코브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저먼 트레이너는 1970년대부터 1994년까지 독일군의 트레이닝용 운동화로 독일 연방공화국(서독)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부터 저먼 트레이너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일은 통일이 되면서 독일 연방군에서 군납을 생산하던 여러 가지 공장들을 민간으로 전환하기 시작합니다. 저먼 트레이너는 전쟁이 끝난 뒤 전쟁을 숭배하던 일부 사람들에게 전쟁의 상징물로 물신화(物神化)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지만, 무엇보다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깔끔한 흰색 가죽 갑피 위에 스웨이드로 덧대진 앞코 그리고 대조적인 소재와 컬러의 고무 밑창은 많은 사람들에게 미니멀함과 고급스러움 게다가 내구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를 들으며 명성을 얻기 시작하며 중고마켓 등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추후, 벨기에 디자이너 Martin Margiela (마틴 마르지엘라)는 1999년 봄/여름 프레젠테이션에서 마켓에서 구매한 저먼 트레이너를 쇼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기 시작했고 추후 2002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비로소 자신의 레이블을 걸고 Replica(레플리카) 하여 제작한 저먼 트레이너가 공개되는 동시에 큰 이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리디자인을 통해서 마틴 마르지엘라만의 저먼 트레이너로 발전시켜 발매함으로써 마틴 마르지엘라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디자이너 Hedi Slimane (에디 슬리먼)는 2004년 DIOR HOMME (디올 옴므)을 통해서 B01이라는 모델명으로 저먼 트레이너를 재해석하여 발매했습니다. 디올에서는 마틴 마르지엘라의 저먼 트레이너보다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선보였으나 지속적인 행보는 없었습니다. 이후, 2018년 당시 DIOR HOMME (디올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벨기에 디자이너 Kris Van Assche (크리스반아쉐)가 다시 한번 저먼 트레이너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브랜드 HENDER SCHEME (헨더스킴)의 Ryo Kashiwazaki (료 카시와자키)에 의해서 2013년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천연 가죽 갑피로만 구성된 저먼 트레이너를 레플리카 하며 저먼 트레이너가 다양하게 방식으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일본 브랜드 REPRODUCTION OF FOUND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는 2016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지금까지도 저먼 트레이너를 레플리카 형태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원형을 고증하여 제작하는 동시에 패션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출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0여 년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저먼 트레이너는 BLANKOF(블랭코브)가 추구하는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디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블랭코브는 지금까지 과거의 것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으며 때로는 그것은 매우 도시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미즈노의 혁신적인 착화감에 사용자에게 전해주는 기술력을 더하고 블랭코브가 추구하는 클래식에 모던함을 더하는 디자인을 통해서 지금까지 어느 브랜드에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의 저먼 트레이너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블랭코브와 미즈노의 결합은 Techical Classic 이라 타이틀을 붙였으며, 이번 프로젝트 명은 BM01입니다. 

 

 

 

 

 

CHAPTER 003 챕터3

BM01 GERMAN TRAINER (BASED ON WAVE PROPHECY β) 

 

 

 

 

 

 

 

이번에 출시하는 BM1 German Trainer (BM1 저먼 트레이너)는 올해 2022년에 미즈노에서 첫 선을 보인 Wave Prophecy β (웨이브 프로페시 베타)를 베이스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웨이브 프로페시 베타는 발바닥 전체가 모두 미즈노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Full-length Infinity Wave (풀 랭스 인피니트 웨이브)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적용된 기술은 장시간 걸을 경우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성을 느낄 수 있어 발의 피로감이 매우 적어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성하는 컬러는 총 8가지 컬러로 오리지널 저먼 트레이너에서 차용한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을 중심으로 유색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함으로써 색의 깊이감을 주려고 하였으며 흰색, 브라운의 조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진한 노란색 계열의 Gold Fusion (골드 퓨전)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무채색가 어두운 톤으로 다운된 무드에서 청량함을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신발 측면의 왼발과 오른발에는 미즈노와 블랭코브 라벨이 서로 각각 다르게 달려있으며 깔창에 표기된 브랜드 로고는 라벨에 명시된 브랜드명과 엇갈려 프린트 되어 있어 한 쪽의 신발만 보더라도 함께 협업한 디자인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2022년 9월 15일 (목)부터 블랭코브와 미즈노의 협업 제품을 슬로우스테디클럽 삼청점, 서울숲점, 영등포점 그리고 온라인숍에서 단독발매 하오니 편안하게 내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위로
닫기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SHARE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