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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회고) 2012년에는 드디어 차를 구매하여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경차라서 공영주차장도 50% 할인되고 심지어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할인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설 주차장은 할인 적용이 안되어 공영주차장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튼, 그 차로 공장도 한 번에 보다 많은 부자재와 긴 원단들을 운반하여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직접 들고 갔기 때문에 매우 극소량씩 납품했었는데, 이제 제품 납품도 좀 더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름에는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에어컨이 가동되고, 겨울에는 히터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이제 누군가를 만나거나 데이트를 할 때, 저의 땀의 퀴퀴한 냄새를 상대방에게 풍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컬렉션으로 생긴 수익을 올인하여 제품 개발과 생산으로 투자했습니다. 이 컬렉션이 잘 안되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여전히 삼각김밥 혹은 편의점 도시락이 저에게 유일한 식사였고, 직원은 여전히 없었습니다. 그렇게 운용 비용을 절감하여 처음 시작했던 모델들은 가방 및 잡화를 포함하여 6가지 스타일 정도였는데 12가지 스타일로 늘어났고, 유통망도 조금씩 더 생겨나며 조금 더 저희 브랜드를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손님들을 모셔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개념의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손님들이 현재까지 여전히 저희 손님이신 분들이 많아서 그것이 참으로 저에게 가장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번 감사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직원 한명도 없었던 당시부터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우리를 지속적으로 봐주시는 것이기에 가장 오래된 멤버가 아닐까라는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2년에는 국내 인디브랜드 및 메이저 브랜드들과의 협업 그리고 유통의 확대를 통해서 2011년보다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해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꾸준한 성장과 절약으로 자본금을 모아 2013년 슬로우스테디클럽을 런칭할 수 있는 기틀을 잡은 해로 기억합니다.

(회고의 첫 번째 글을 길게 써서, 앞으로 남은 8개년을 이 페이스로 쓰려 하니 콘셉트를 좀 잘못 잡았나 싶기도 하네요. 휴가 전에 회고 정도로 한 번에 모두 작성할 생각이었으나 실제로 휴가 와서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것이니 잘 써보겠습니다.)

모델 사이즈

155cm/42kg

착용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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