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0000SXL] SSC MUSIC : 22ND TRA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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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MUSIC : 22ND TRACKLIST
뮤직 : 22 트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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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MUSIC : 22ND TRACKLIST
뮤직 : 22 트랙리스트
안녕하세요.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BOX AUS HOLZ RECORDS, PAMPA RECORDS, STAMP THE WAX 등 다양한 국가의 하우스 레이블을 디깅하면서 발견한 잔잔한 분위기의 하우스 트랙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에 있어서 통일되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느낌의 하우스 트랙들로 묶어놓은 컴필레이션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짜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회차
22번째
크레딧
글 김세영
프롤로그

 

 

 

 

베이시스트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두살 때부터 LP를 모으기 시작한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음악을 들어오며 어려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왔고, 그런 와중에 ‘힙합’ 이라는 장르에 눈을 뜨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친구들과 힙합을 즐겼고 1993년부터 그는 비트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JAMES DEWITT YANCEY 이라는 한 소년. 그는 몇년이 지난후 J DILLA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1988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도 언더그라운드 힙합 문화의 주축에 속해있는 SLUM VILLAGE를 출발점으로 하여 그는 엠씽과 프로듀싱 실력을 동시에 기르기 시작 합니다. 이후 FUNK,SOUL,R&B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게 된 그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프로듀싱 팀 우마(THE UMMAH)에서의 활동을 비롯해 드 라 소울, 커먼, 디안젤로, 파사이드, 버스타 라임즈 등의 주류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더욱 명성을 높여 갑니다.

 

 

 

 

J DILLA가 프로듀싱을 맡은 초기작들 중에서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4번째 앨범인 [BEATS RHYMES AND LIFE]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당시 키보디스트였던 앰프 피들러의 소개로 딜라는 큐-팁을 만나게 되는데, 딜라의 소울풀한 비트에 감동을 느낀 큐-팁은 그에게 함께 프로덕션 팀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딜라는 큐-팁, 알리 샤히드 무하메드와 더 움마 (THE UMMAH) 라는 프로덕션 팀을 만들게 됩니다. 이 앨범은 움마의 첫번째 프로덕션 결과물로, J DILLA의 이름을 메이저 씬에 처음으로 알리게 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DILLA는 특유한 둔탁한 느낌의 멜로디와 감각적인 샘플링 등을 이 앨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앨범의 트랙 중 ‘1NCE AGAIN’ 은 소울의 감성을 풍기면서 재즈의 감성도 품고 있는 훌륭한 트랙 입니다. ‘STRESSED OUT’ 이라는 트랙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킥이 좀 더 강력하고 뭉툭하면서 흐트러지는 듯한 느낌의 몽롱한 멜로디가 빠른 랩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초기 J DILLA는 소울풀한 여성 보컬을 트랙마다 영입 함으로써 그의 특유의 비트에 색다른 분위기를 얹는 형식으로 리스너를 흡입하는 방식을 즐겨 했던 것 같네요.

 

 

 

 

THE PHARCYDE 의 두번째 앨범 [LABCALIFORNIA] 에서 DILLA 가 들려주는 트랙들은 얼터너티브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이에 파사이드 멤버들의 익살스러운 듯한 느낌의 랩과 만나며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이 앨범에서 특히 ‘DROP’의 도입부분과 후렴 부분에 파사이드 멤버들의 허밍을 샘플링 한 부분에 스크레치를 얹는 부분은 경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실험적이지만 쿨한 시도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 외에 ‘RUNNIN’, ‘Y’, ‘BULLSHIT’ 또한 얼터너티브 한 분위기의 훌륭한 트랙이니 이 앨범 역시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J DILLA 와 MADLIB의 프로젝트 ‘JAYLIB’은 말이 필요없는 콜라보레이션 입니다. 이 앨범 [CHAMPION SOUND] 에서는 한명이 프로듀싱한 트랙에 다른 한명이 랩을 얹는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여기서 DILLA는 더욱 실험적인 샘플링과 어느때보다 둔탁하고 거친 비트를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엉성한 듯한 샘플링의 난무와 막 뱉는 듯한 둘의 랩의 향연이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 되는 맛이 있는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JAYLIB 이라는 프로젝트로 좀 더 실험적인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었을 쯤, 그에겐 희귀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게 됩니다. 그의 유작인 [DONUTS] 는 그가 병실로 들여온 턴테이블, 신디사이저, 샘플러, 드럼머신 등으로 완성된 작품 입니다. 그에게 있어선 두번째 정규 앨범 이었던 이 앨범은 그가 죽기 사흘전인 그의 생일인 2006년 2월 7일에 발매 되었습니다. 여기선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샘플링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이가 2분을 채 넘지 않는 곡들이 많이 보이는데, 들으시다 보면 갑자기 다른 곡과 샘플링으로 전환 되는 등 무아지경에 이르게하는 트랙들의 교차배치에 음악을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J DILLA의 앨범 [THE SHINING] 또한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그가 살아 생전에 쌓아놓은 작업물들을 기반으로 사후에도 그를 기리는 앨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이 앨범은 [DONUTS] 이후에 바로 릴리즈 되었는데 J DILLA의 첫 사후 앨범인 만큼 큰 의미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SO FAR TO GO’, ‘BABY’와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이번 트랙리스트에서 소개해드리고 있는 ‘WON’T DO’ 등 총 12개으 트랙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기왕에도 형과 늘 얘기 했지만 코르뷔제의 건축이나 정원에다 우리 이조자기를 놓고 보면 얼마나 어울리겠소. 코르뷔제의 예술이 새롭듯이 이조자기 역시 아직도 새롭거든. 우리의 고전에 속하는 공예가 아직도 현대미술의 전위에 설 수 있다는 것. 이것은 크나큰 사실입니다. 어디 이조 공예에만 끌리겠소. 형도 말했지만 까마득한 고구려의 벽실, 이것 역시 대단한 문제이거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들고 나서야 할 것 같소. 오늘의 미술은 구라파 중심이요, 미술 교육까지가 구라파식인 것 같소. 구라파를 아무리 따라가 보오, 결국은 모방밖에 안 될 거 아니겠소. 우리들은 우리의 고전미술에서부터 계통적인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소. 그렇잖고 막연히 전통만 팔아서는 안 될 것 같소.’

 

르 코르뷔지에의 공방에 있던 한국인 건축가 김중업에게 보낸 김환기의 편지 내용 중 일부 입니다. 20세기 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모더니즘과 전위적 운동 등에 단순히 편승하는 것이 아닌,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그와 더불어 예술적 전위에 앞장설 수 있다는 확신이 굉장히 깊게 느껴지는 대목 입니다. 

 

저는 출퇴근 길에 늘 광화문을 지나칩니다. 광화문을 볼 때마다 했던 생각은, 이런 건축물은 우리나라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리나라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서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서울이 아니면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휴무때 경복궁 나들이 어떠신가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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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SSC MUSIC : 22ND TRA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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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기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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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BOX AUS HOLZ RECORDS, PAMPA RECORDS, STAMP THE WAX 등 다양한 국가의 하우스 레이블을 디깅하면서 발견한 잔잔한 분위기의 하우스 트랙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에 있어서 통일되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느낌의 하우스 트랙들로 묶어놓은 컴필레이션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짜 보았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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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크레딧
글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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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두살 때부터 LP를 모으기 시작한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음악을 들어오며 어려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왔고, 그런 와중에 ‘힙합’ 이라는 장르에 눈을 뜨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친구들과 힙합을 즐겼고 1993년부터 그는 비트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JAMES DEWITT YANCEY 이라는 한 소년. 그는 몇년이 지난후 J DILLA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1988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도 언더그라운드 힙합 문화의 주축에 속해있는 SLUM VILLAGE를 출발점으로 하여 그는 엠씽과 프로듀싱 실력을 동시에 기르기 시작 합니다. 이후 FUNK,SOUL,R&B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게 된 그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프로듀싱 팀 우마(THE UMMAH)에서의 활동을 비롯해 드 라 소울, 커먼, 디안젤로, 파사이드, 버스타 라임즈 등의 주류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더욱 명성을 높여 갑니다.

 

 

 

 

J DILLA가 프로듀싱을 맡은 초기작들 중에서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4번째 앨범인 [BEATS RHYMES AND LIFE]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당시 키보디스트였던 앰프 피들러의 소개로 딜라는 큐-팁을 만나게 되는데, 딜라의 소울풀한 비트에 감동을 느낀 큐-팁은 그에게 함께 프로덕션 팀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딜라는 큐-팁, 알리 샤히드 무하메드와 더 움마 (THE UMMAH) 라는 프로덕션 팀을 만들게 됩니다. 이 앨범은 움마의 첫번째 프로덕션 결과물로, J DILLA의 이름을 메이저 씬에 처음으로 알리게 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DILLA는 특유한 둔탁한 느낌의 멜로디와 감각적인 샘플링 등을 이 앨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앨범의 트랙 중 ‘1NCE AGAIN’ 은 소울의 감성을 풍기면서 재즈의 감성도 품고 있는 훌륭한 트랙 입니다. ‘STRESSED OUT’ 이라는 트랙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킥이 좀 더 강력하고 뭉툭하면서 흐트러지는 듯한 느낌의 몽롱한 멜로디가 빠른 랩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초기 J DILLA는 소울풀한 여성 보컬을 트랙마다 영입 함으로써 그의 특유의 비트에 색다른 분위기를 얹는 형식으로 리스너를 흡입하는 방식을 즐겨 했던 것 같네요.

 

 

 

 

THE PHARCYDE 의 두번째 앨범 [LABCALIFORNIA] 에서 DILLA 가 들려주는 트랙들은 얼터너티브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이에 파사이드 멤버들의 익살스러운 듯한 느낌의 랩과 만나며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이 앨범에서 특히 ‘DROP’의 도입부분과 후렴 부분에 파사이드 멤버들의 허밍을 샘플링 한 부분에 스크레치를 얹는 부분은 경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실험적이지만 쿨한 시도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 외에 ‘RUNNIN’, ‘Y’, ‘BULLSHIT’ 또한 얼터너티브 한 분위기의 훌륭한 트랙이니 이 앨범 역시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J DILLA 와 MADLIB의 프로젝트 ‘JAYLIB’은 말이 필요없는 콜라보레이션 입니다. 이 앨범 [CHAMPION SOUND] 에서는 한명이 프로듀싱한 트랙에 다른 한명이 랩을 얹는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여기서 DILLA는 더욱 실험적인 샘플링과 어느때보다 둔탁하고 거친 비트를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엉성한 듯한 샘플링의 난무와 막 뱉는 듯한 둘의 랩의 향연이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 되는 맛이 있는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JAYLIB 이라는 프로젝트로 좀 더 실험적인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었을 쯤, 그에겐 희귀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게 됩니다. 그의 유작인 [DONUTS] 는 그가 병실로 들여온 턴테이블, 신디사이저, 샘플러, 드럼머신 등으로 완성된 작품 입니다. 그에게 있어선 두번째 정규 앨범 이었던 이 앨범은 그가 죽기 사흘전인 그의 생일인 2006년 2월 7일에 발매 되었습니다. 여기선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샘플링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이가 2분을 채 넘지 않는 곡들이 많이 보이는데, 들으시다 보면 갑자기 다른 곡과 샘플링으로 전환 되는 등 무아지경에 이르게하는 트랙들의 교차배치에 음악을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J DILLA의 앨범 [THE SHINING] 또한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그가 살아 생전에 쌓아놓은 작업물들을 기반으로 사후에도 그를 기리는 앨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이 앨범은 [DONUTS] 이후에 바로 릴리즈 되었는데 J DILLA의 첫 사후 앨범인 만큼 큰 의미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SO FAR TO GO’, ‘BABY’와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이번 트랙리스트에서 소개해드리고 있는 ‘WON’T DO’ 등 총 12개으 트랙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기왕에도 형과 늘 얘기 했지만 코르뷔제의 건축이나 정원에다 우리 이조자기를 놓고 보면 얼마나 어울리겠소. 코르뷔제의 예술이 새롭듯이 이조자기 역시 아직도 새롭거든. 우리의 고전에 속하는 공예가 아직도 현대미술의 전위에 설 수 있다는 것. 이것은 크나큰 사실입니다. 어디 이조 공예에만 끌리겠소. 형도 말했지만 까마득한 고구려의 벽실, 이것 역시 대단한 문제이거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들고 나서야 할 것 같소. 오늘의 미술은 구라파 중심이요, 미술 교육까지가 구라파식인 것 같소. 구라파를 아무리 따라가 보오, 결국은 모방밖에 안 될 거 아니겠소. 우리들은 우리의 고전미술에서부터 계통적인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소. 그렇잖고 막연히 전통만 팔아서는 안 될 것 같소.’

 

르 코르뷔지에의 공방에 있던 한국인 건축가 김중업에게 보낸 김환기의 편지 내용 중 일부 입니다. 20세기 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모더니즘과 전위적 운동 등에 단순히 편승하는 것이 아닌,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그와 더불어 예술적 전위에 앞장설 수 있다는 확신이 굉장히 깊게 느껴지는 대목 입니다. 

 

저는 출퇴근 길에 늘 광화문을 지나칩니다. 광화문을 볼 때마다 했던 생각은, 이런 건축물은 우리나라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리나라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서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서울이 아니면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휴무때 경복궁 나들이 어떠신가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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